텔레만 Telemann 1681-1767은,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개신교 목사를 아버지로 태어났으나 네 살 때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났습니다.

열 살 때 음악에 관심을 보이고, 열두 살에 오페라를 작곡하여 공연할 정도로 재능이 뛰어났으나 돈도 명예도 바랄 수 없는 일이라 엄마는 싫어했습니다.

독학으로 작곡도 하고 리코더, 오르간, 바이올린, 비올라 다 감바, 플루트, 오보에, 더블 베이스, 트롬본 등을 연주하는 멀티 플레이어가 되었습니다.

텔레만은 여행을 많이 다니며 얻은 귀중한 지식과 경험을 작곡에 융합함으로서 자기의 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습니다.

민족과 악파, 장르, 악기, 양식을 불문하고 두루 섭렵한 그의 음악은, 자연스러운 선율, 대담한 화성, 쾌활한 리듬을 바탕으로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였습니다.

라이프치히 등지에서 중요 지위를 맡다가 1721년 함부르크에 정착하여 5개 주요 교회의 음악 감독을 하며 방대한 작품을 작곡하였습니다.

1년 열두 달 한편씩 연주할 수 있는 유일한 칸타타 12사이클의 칸타타 곡을 비롯하여, 6백여 편의 관현악 모음곡과 오페라 40편 외 수 많은 실내악곡, 협주곡, 독주곡을 썼습니다.

화려한 대위법적 기교, 이탈리아 스타일의 감미로운 멜로디, 프랑스 스타일의 우아함, 그리고 풍요로운 상상력으로 마치 물이 흐르는 듯한 그의 음악은,

바흐가 비의적이고 깊이가 있는 음악, 헨델은 기념비적인 작품을 남긴 데 비해,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는 보편성을 지녔습니다.

영국의 폴 구드윈 등 바로크 음악 전문 연주가들이 세련된 솜씨로, 바로크 음악의 숲, 그윽한 텔레만의 오보에 선율의 세계로 이끌고 들어갑니다.

Oboe Sonatas 27곡. 6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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